1913년 Pierre de Coubertin,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징을 디자인하다 > 최신뉴스

교육자, 역사학자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inal Olympic Committee) 창설자인 Pierre de Coubertin은 근대 올림픽이 재개된 지 20년 만인 1913년에 올림픽 상징을 창안하였으며 1920년 하계 올림픽 때 국제사회에 처음 공개됨. 올림픽 상징(오륜)은 5개 대륙과 모든 국가가 올림피즘으로 하나 됨을 의미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엠블럼 중 하나임.

모든 국가의 국기 색을 대표하는 오륜기의 6가지 색상 (출처: IOC)

올림픽 상징인 오륜이 등장하기 20년 전, 도미니카 가톨릭 사제 Henri Didon이 Pierre de Coubertin에게 라틴어 올림픽 모토 "Citius, Altius, Fortius(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를 처음 제안함. 이는 1894년 6월 23일 고대올림픽 재건을 촉구하는 회의에서 사용됨. 이전에 Pierre de Coubertin은 고대 올림픽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된 상을 연상케 하는 올리브 나뭇가지로 만든 열린 왕관 모양의 상징을 디자인하여 레터헤드에 활용한 바 있음. 1913년 Pierre de Coubertin은 최대한 보편적인 상징을 개념화하고자 하였고, 오륜 디자인은 그가 1890년대에 사무총장으로 있었던 프랑스 체육 협회(USFSA, Union of French Athletic Sports Societies)의 맞물리는 고리 디자인에서 착안한 것으로 추정됨. 오륜 엠블럼은 1913년 7월 '올림픽 재건 20주년 기념행사'의 레터헤드에 처음 등장함. Pierre de Coubertin은 올림픽 잡지에 실린 심층 기사에서 올림픽 상징을 선보이며 그 의미를 설명함. "올림픽 상징은 올림픽 부흥의 최종 단계"라며 "5개의 파란색, 노란색, 검정색, 녹색, 빨간색 고리가 흰 바탕에 두드러지며, 총 6가지 색상의 조합으로 모든 나라의 국기 색을 나타낼 수 있다. 올림픽 상징은 올림피즘과 모든 국가의 색깔로 통합된 5대륙을 상징함과 동시에 뛰어난 미적 가치를 지니므로 1914년 행사 이후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함. 오륜, 1920 안트베르펜 하계 올림픽에서 공개되기까지 Pierre de Coubertin은 1914년 파리 올림픽 총회를 위해 500개의 오륜기를 만들었고, 그 해 4월 이집트 IOC 위원 Angelo Bolanaki가 알렉산드리아의 Chatby 경기장 개관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임. 이후 오륜기는 1914년 6월 15일 올림픽 총회 개회식 때 소르본 대학교 정문에 처음 공식적으로 게양되었으며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내내 전시됨.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1916년 베를린 올림픽이 취소됨에 따라 오륜기는 1920년 8월 14일 안트베르펜 하계 올림픽 개막식 때에서야 첫 선을 보이게 되었으며, 이후 1924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로 보냄. 올림픽 상징은 현재 올림픽 헌장 제 1장 8조에 의해 IOC가 관리하고 있음. "오륜은 같은 크기로 서로 연결된 단색 혹은 오색의 고리로 구성되며, 5가지 색상의 경우 왼쪽부터 파란색, 노랑색, 검정색, 초록색, 빨간색이 된다. 고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서로 교차되며 푸른색, 검정색, 빨간색 고리는 상단에, 노란색과 초록색 고리는 하단에 위치한다. 올림픽 상징은 올림픽 대회에서 오대륙의 결속과 전 세계 선수들의 만남을 의미한다."     같이보기 ⦁ IOC, 2010 싱가포르 유스올림픽 10주년 기념 ⦁ 릴레함메르 2021에 대해 알아야할 7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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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