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경기 관람 중 체포당한 여성 석방 요청
2014-10-24
17:52:04
지난 6월 20일 이란에서 남자배구 경기를 관전하려던 한 여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함. 이는 이란의 이슬람 법령에 여성들이 남성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에 대해 FIVB는 10월 10일 이란 대통령 Hassan Rouhani에게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서 재고할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함. FIVB는 각 국가의 법을 존중하지만 FIVB의 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FIVB의 가치를 반영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여성의 스포츠 참여 권리를 강조함.
한편, FIVB 회장 Ary S. Graça는 이 사건을 계기로 FIVB가 이란배구연맹에 징계를 내릴 수는 없으나, 이란 정부가 여성을 석방시키지 않을 경우 이란이 FIVB의 국제대회들을 개최하는 것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함. 이란은 2018 FIVB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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