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PM, 승마 대체 종목 후보로 장애물 경기 채택
2022-05-03
12:00:00
국제근대5종연맹(UIPM, International Union of Pentathlon)이 승마를 대체하고자 시험에 나설 종목으로 장애물 경기(Obstacle Discipline)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함.
UIPM, 승마 대체 종목 후보로 장애물 경기 채택
2022년 5월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UIPM 5번째 종목 선정 워킹그룹 회의에서 승마를 대체할 종목과 관련된 60가지 넘는 제안 중 두 종류의 장애물 경기를 후보로 올렸으며, 이에 UIPM 집행위원회가 장애물 경기를 시험 운영해보기로 공식 발표함.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식은 소개하지 않았으나, UIPM은 6월 터키 앙카라에서 예정된 2022 UIPM 월드컵대회 파이널 직후부터 펜싱, 수영, 레이저 런과 함께 장애물 경기를 시험 운영한 뒤 추후 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임.
당장 승마를 대체할 새 종목이 확정되더라도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는 기존의 수영, 펜싱, 승마, 육상, 사격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이후 새 종목을 포함한 5종이 정식으로 적용될 전망임.
한편 UIPM의 발표문에서는 이번 결정에 선수들의 의견도 반영됐다고 밝혔으나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남자부 금메달리스트인 조지프 충(영국) 등 근대5종 선수들은 이번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mpic Committee) 위원장에게 대체 종목 선정 과정에 반발하는 취지의 서한을 보내 IOC의 개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됨.
기사 출처
UIPM, insidethegames
이미지 출처
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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