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5회 IBU 총회에서 “IBU의 목적과 원칙을 지지하고 촉진하려는 완전한 의지를 보여줄 때까지” 러시아바이애슬론연맹(RBU, Russian Biathlon Union) 및 벨라루스바이애슬론연맹(BiFB, Biathlon Federation of Belarus)의 자격을 정지하자는 집행위원회의 발의를 승인함.
지난 3월, IBU는 RBU와 BifB가 회원 연맹의 인도주의적 의무를 위반했고 IBU와 바이애슬론 스포츠에 오명을 안겨주었다는 것에 기반하여 그들의 자격을 정지한 바 있음. 이러한 조치에 앞서 IBU의 집행위원회는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와 임원의 국제 대회 참가를 금지하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권고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금지도 이번 총회에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로 연장됨.
IBU 법률 자문가인 Christian Keidel은 “두 국가연맹(NF, National Federation)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각국 정부의 조치에 동참하였고, 특히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징집되어 전쟁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이유로 두 국가연맹의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함.
한편, 선수 및 임원의 대회 참여 금지 연장에 대한 투표는 찬성 39표, 반대 2표, 기권 5표로 통과됐으며 RBU와 BiFB의 자격정지에 대한 투표는 찬성 40표, 반대 1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통과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