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선수 대표단과 릴레함메르시장은 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레이크플래시드 2023) 개막에 맞춰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 방문하여 2027 FISU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FISU 이사회와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대회 유치 희망 의사를 표명함.
또한, 노르웨이 대표단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한국 태생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Magnus Bøe(김 마그너스)는 “릴레함메르는 1994년 동계올림픽대회와 2016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한 도시이기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고,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노르웨이가 과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기에 이제는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할 시기가 온 것 같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2027 FISU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지를 밝힘.
이에, FISU 회장 대행 Leonz Eder는 “릴레함메르가 2027 FISU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후보에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2025년 이후의 동계대회 개최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를 포함해 캐나다 퀘벡, 튀르키예 에르주룸은 FISU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곧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개최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일단락시키며 릴레함메르가 2027 FISU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선정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됨.
한편, 스위스 루체른은 2021년 FISU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COVID-19로 인한 대회 취소 결정으로 향후 10년간 대회개최를 고려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