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 러시아-벨라루스 복귀 승인 > 최신뉴스

FIE는 지난 3월 10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 임시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대회 복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권고안에 따라 중립 선수 자격으로 대회 출전 허용’, ‘러시아와 벨라루스 팀 복귀 여부’, ‘러시아와 벨라루스 임원 복귀’ 3가지 사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됨.

 

투표 결과 과반수로 3가지 발의안 모두 승인되었으며,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이번 4월 하순부터 대회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며, 오는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이하 파리 2024)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됨.

 

이에, 러시아 펜싱 연맹 회장 Ilgar Mammadov은 “공개적으로, 그리고 뒤에서 우리를 지지해주고 도와준 모든 국가연맹(NFs, National Federations)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투표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냄.

 

한편, 반대표를 던진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표 결과에 실망하고 좌절하였다. 그리고 이 두 나라의 선수들이 중립 선수 자격이 아닌, 자국 국기를 달고 경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전하며, 투표 결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