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펜싱 대회 개최 거부 국가에 합류 > 최신뉴스

핀란드 펜싱 및 근대5종 연맹(SM5L, The Finnish Fencing and Pentathlon Federation)은 Turku에서 매년 개최되던 FIE의 위성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 이는 지난 3월 10일(현지 시각) FIE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에 복귀 승인 결정에 따른 것이며, 핀란드는 독일과 스웨덴에 이어 FIE 대회 개최 거부 국가에 합류함.

 

이번 결정에 대해 SM5L 회장 Joonas Lyytinen은 “SM5L은 FIE의 결정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복귀는 전쟁이 끝난 뒤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고 ”현 상황에서 SM5L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연맹은 2023년부터 FIE 위성 대회 개최지 자격을 포기하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라고 대회 개최 취소에 대한 입장을 설명함.

 

한편, 우크라이나 펜싱연맹 역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어떤 대회든지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폴란드 또한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현지 시각)까지 Poznań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컵을 곧 취소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