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24 세계프렌드십게임 본격 추진 > 최신뉴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연맹(IFs, International Federations)의 제재를 받아 온 러시아는 계속해서 올림픽대회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스포츠대회를 구축할 계획을 논의해 왔으며, 러시아 체육부 장관 Oleg Matytsin은 러시아 선수들이 파리 2024에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더라도 그 수는 최대 180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2024 세계프렌드십게임의 개최를 제안함.

 

이에 러시아 대통령 Vladimir Putin은 러시아 총리 Mikhail Mishustin에 오는 7월 1일까지 적절한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해당 제안서는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될 브릭스(BRICS, 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임.

 

또한, Oleg Matytsin 체육부 장관은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선수들과 주요 국제대회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되어야 할 세계프렌드십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러시아와 국제 공공 및 국가 기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표명함.

 

한편, 러시아는 40여 년 전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대회를 보이콧한 8개의 연합국과 더불어 50여개의 국가가 참여한 프렌드십게임을 같은 해 자국에서 개최한 경험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