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현지 시각)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B 창립총회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에 전 네덜란드 복싱협회 회장 Boris van der Vorstk가 USA Boxing 소속의 Elise Seignolle를 상대로 63%의 투표율을 확보하며 초대 회장으로 당선됨.
신임 WB 회장 Boris van der Vorst는 자신을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복싱이 올림픽 무브먼트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새로 선출된 집행위원회 및 모든 회원 국가연맹과 협력하여 이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포부를 밝힘.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 이외에도 WB의 새로운 집행위원회 선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WB의 27개 회원국 중 26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세 명의 부회장, 네 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등 총 11개 직책에 관한 선거가 진행됨.
신임 회장을 포함하여 새롭게 선출된 11명의 인사들은 2명의 선수 대표(Lauren Price, Richard Torrez Jr)와 WB 사무총장 Simon Toulson과 함께 1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로 활동할 예정이며, 새롭게 구성된 WB 집행위원회의 명단은 다음과 같음.
한편, 2023년 4월에 창립된 WB는 조직 내 거버넌스, 재정 투명성 및 지속 가능성, 심판 판정 등의 문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오랜 기간 분쟁을 이어왔던 국제복싱협회(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가 IOC 공식인증단체 자격을 박탈당한 이후 복싱 종목을 대표하여 IOC의 공식인증단체 승인을 받기 위해 힘쓰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