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NHL 선수들, 올림픽 출전 가능할까 > 최신뉴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로리그 중 하나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National Hockey League)와 메이저리그 야구(MLB, Major League Baseball)의 리그 일정이 올림픽과 겹쳐 소속 선수들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대회’ 참가가 가능할지 의문임.

MLB 및 NHL 로고 (출처: MLB, NHL)

NHL이 리그 일정과 대회가 겹쳐 선수들을 선뜻 보내줄 것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IOC 또한 그동안 지속되었던 NHL 선수의 숙박 및 이동비용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나서며 두 조직 간의 충돌이 악화 되고 있음. 아이스하키가 처음 올림픽 프로그램에 도입된 1998년부터 NHL 선수들은 꾸준히 올림픽에 참가해왔으며, IOC 또한 약 1천만 달러(한화 약 113억 원)의 비용을 매 동계올림픽마다 지원한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OC가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NHL 측은 선수 차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하며, 오히려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기회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에 중간에서 두 조직 간의 의견 조율을 돕고 있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은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은 실수라며 IOC를 지적하였고, NHL에 대해서는 올림픽 참가를 마음대로 고를 수 없으며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함. 실제 현재 리그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체코, 미국, 러시아 출신 유명 선수들은 NHL의 입장이 말도 안 된다며 올림픽 참가 의사를 적극 표현한 바 있음. MLB 또한 ‘2020 도쿄올림픽’ 참가와 관련하여 비슷한 혼란을 겪고 있음. 도쿄 올림픽에 야구 종목이 새로 추가되면서 MLB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MLB 총재(commissioner) Rob Manfred는 아직 IOC 및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과 논의된 사항이 없다며 올림픽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선수들이 차출될 예정이라 구단장들이 이를 지지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함. 이처럼 리그와 대회 일정이 겹치며 IOC와 리그간의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유명 선수들의 활약을 과연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같이보기 ⦁ NHL, 선수들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결정권 선수들에게 있어 ⦁ MLB, 시즌 일정 변경하면서까지 소속 선수들 올림픽 출전 강행 못해 ⦁ 2020도쿄올림픽에 추가될 새로운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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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ESPN - MLB - N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