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PM은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발전, 젊은 층 유입 추구라는 원칙에 따라 새로운 근대5종 경기 방식을 제안했으며, 이에 최종 승인된 경기 방식을 올해 첫 월드컵 대회인 UIPM 2022 Pentathlon World Cup Cairo에서부터 실시함.
승마, 펜싱(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의 순서대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기존의 근대 5종 경기 방식과 몇 가지 차이를 보임.
먼저, 예선전을 통과한 36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준결승 경기를 추가한 새로운 경기 방식이 도입됨. 준결승은 예선 통과 36명의 선수를 18명씩 2개 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고, 각 조별 상위 7명 선수 이외 합산점수 상위 4명, 총 18명이 최종 결승전을 실시함. 이는 기존 방식의 절반의 선수만이(18명) 결승에 진출하여 경기하는 방식으로, 관중과 미디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함.
그 외에도 펜싱 혹은 수영으로 시작하던 기존 방식에서 승마를 첫 번째로 시작하는 방식으로 경기 순서를 변경하고, 800m×4회(3,200m) 레이저 런 주행 거리를 600m×5회(3,000m)로 단축하여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방식을 구축함.
UIPM은 이와 같은 새로운 경기 방식에 대해 ‘TV와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보다 매력적인 볼거리를 만들도록 설계되었으며, 신 경기 방식은 2024년 파리의 현장 올림픽 관중에게 90분 동안 5개의 근대 5종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함.
한편, UIPM은 ‘2024년 파리올림픽 이후 승마가 없는 근대5종만 올림픽 종목에 허락할 것’이라는 IOC의 결정에 따라 승마를 대체할 또 한 번의 경기 방식 개편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음. 현재 월드컵 결승과 올림픽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의 준결승전에서는 승마 경기를 진행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