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IBA의 파리 2024 종목 운영 권한 박탈 > 최신뉴스

지난 6월 24일(현지 시각) IOC 집행위원회는 “IBA 조직 내 재정과 심판 및 심사 시스템, 거버넌스 등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내부적인 조직 개혁에 소극적이고 불성실하게 대응한 IBA를 파리 2024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함. 이로 인해 IBA는 파리 2024에서 종목을 주관할 권리를 잃어 파리 2024 출전권이 걸린 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운영할 수 없게 됨.

 

IOC는 파리 2024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해주고 명확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파리 2024 조직위원회, 선수 대표단과 긴밀히 협업하여 빠른 시일 안으로 파리 2024 출전권이 걸린 예선과 올림픽 본선의 운영을 위한 대체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임.

 

한편, IBA는 이미 지난 2019년 5월, 전 IBA 회장 Gafur Rakhimov의 범죄 가담, 2016 리우 올림픽대회 승부 조작, 인사 문제 등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IOC로부터 2020 도쿄 올림픽대회(이하 도쿄 2020) 복싱 경기 주관 단체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했고, 이에 IOC는 전담 태스크포스 그룹을 설립하고 국제체조연맹(FIG, International Gymnastics Federation)의 회장이자 IOC 위원인 Morinari Watanabe를 수장으로 임명하여 IBA를 대신해 도쿄 2020 복싱 종목의 운영을 진행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