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 러시아-벨라루스 출전 금지 제재 연장
2023-06-01
15:15:00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International Ski and Snowboard Federation)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제재를 연장한다고 밝힘.
FIS, 러시아-벨라루스 출전 금지 제재 연장
지난 3월 28일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 선수로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권고사항을 발표하였으며, 참가 여부에 관한 결정은 각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발표함.
이에 FIS 지난 5월 25일(현지 시각) 진행된 이사회 회의에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제재를 연장하겠다고 밝힘.
FIS 사무차장 Niklas Carlsson은 스웨덴 신문사 Expressen을 통해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논의된 바와 같이 최종 결정이 늦어지더라도 이 문제에 대한 견해를 확실히 다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으며, 해당 사안은 2023-2024 시즌이 시작되기 전 다시 한번 검토될 전망임.
한편, FIS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했지만, FIS 사무총장 Michel Vion은 같은 해 9월 두 국가 선수의 복귀를 제안함. 그러나 이를 반대한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FIS 대회를 보이콧함과 동시에 FIS의 주요 스폰서인 Coop가 두 국가 선수의 복귀를 승인할 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Michel Vion은 해당 발언을 철회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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